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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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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20 "갈릴리 어부들"

입례찬송 : 27 "빛나고 높은 보좌와" (1-4절까지)

설교 후 찬송 505 " 온 세상 위하여 "

 

-요약-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신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어부들을 부르셨습니다. 후에 이들은 사도로 세우심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세우신 사도들 12명 가운데 최소한 8명 이상이 갈릴리 어부들 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세상의 좋은 가문, 학벌, 지위, 명성, 부와 권력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습니다. 요즘 세상말로 내세울 만한 아무런 스펙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들 보기에 예수님의 사도로서 그 하나님 나라의 막중한 일을 감당하기 위한 아무런 준비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 입니다.

이 갈릴리 사람들은 그래서 예수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린아이와 같이 낮은 자들, 작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갈릴리 사람들은 교통의 요지이자 외부 문명들과 접촉이 빈번했던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유대의 다른 지역에 비하여 비교적 개방적이고 생각이 자유로운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주님은 왜 이렇게 낮고 작은 사람들을 제자로 부르시고 사도로 세우셨을까요?

죄로 멸망해가는 사람들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은 사람들의 능력과 지혜로 할 수 없는 일 입니다. 그 일은 오직 하나님 자신 만이 하실 수 있는 일 입니다.

사람들의 생각과 지혜와 경험들은 오히려 방해가 될 소지가 더 많습니다.

주님의 부활 승천 이후 막중한 사명을 위임 받고 이 세상에 남겨진 제자들은 오직 주님 만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두려움과 연약함 속에서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들의 이러한 무지와 연약함이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마음 것 일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습니다.

갈릴리 어부들은 자신들을 불러 주신 것 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여겼습니다.

 

주님께 부름 받은 제자들은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갈릴리 어부들은 예수님이 부르시자 그물과 배와 가족들을 놔두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의 삶의 방향과 목적과 해야 할 일이 바꾸어주셨습니다.

그들은 이제 갈릴리 어부들이 아니었습니다. 물고기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우리들과 같은 사람들 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연약하고 낮고 작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자녀로, 일꾼으로 불러주신 것 만으로 감사하고

그래서 우리들도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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