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주일설교
컨텐츠 정보
- 8,240 조회
본문
막1:9-13 "우리와 같이 되시다"
입례찬송 -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1-4절까지)
설교 후 찬송 287장 "예수 앞에 나오면"
-요약-
1.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죄를 회개케 하는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렇게 하는 것이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고
이렇게 하는 것이 합당하다 라고 말씀하신 후 요한의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되셨으나 죄는 없으신 분인데
어째서 죄인이 받는 회개의 세례를 받으신 것일까요?
의로우신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인류의 죄를 짊어지기 위한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 앞에 나가는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보석을 물린 흉패를 입고, 열두 지파의 이름을 어깨의 호마노 보석에 새긴 에봇을 입고 나가듯이 인류를 품에 품고, 어깨에 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골고다 언덕을 향하여 첫 걸음을 떼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아들이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성령님은 왜 하나님의 아들을 이끌어 광야로 가게 하셔서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시험을 받도록 하신 것일까요?
예수님의 육신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이나 결과적으로 우리와 같은 육체가 되셨습니다. 그 육체는 우리와 같이 모든 연약함과 한계를 가진 육체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육의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어 오셨습니다.
육체를 가진 사람으로서, 죄는 없으시나 그 밖의 모든 면에서 우리와 같이 되신 것입니다.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이끄셔서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게 하신 후에 마귀에게 시험을 받도록 하신 것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인류가 받는 모든 연약함을 경험하고 체휼(경험을 통해 긍휼히 여기는 마음)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3. 우리와 같이 되신 예수님
우리와 같이 되셨지만 죄는 없으신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 이시기에 우리의 아픔과 허물과 질고를 직접 체험을 통해서 아셔야만 했던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성도들의 모든 연약함과 허물을 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앞에 우리의 모든 연약함과 허물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4. 이제는 우리도 그들과 같이 되어야 할 때 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을 왕과 같은 제사장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며, 열방을 품고 그들에게 나아가라고 맡겨주신 직분입니다. 성도들이 누군가를 향하여 나아가고 그들을 사랑하며 섬기려면 먼저 그들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 앞에서는 거룩하여야 하고 사람들 앞에서는 그들을 돕고 구원하기 위하여 그들처럼 되어야 합니다.
자기를 겸손히 낮추고, 자기를 비우고 그들에게 나아가서 그들의 아픔과 허물과 연약함을 이해하고 공감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신 주님 앞에서 우리의 제사장 직분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관련자료
-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