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일 분류

7월 31일 주일설교

컨텐츠 정보

본문

수5:2-12 "하나님 군대의 출정준비"

 

입례찬송 : 27 "빛나고 높은 보좌와" (1-4절까지)

 

설교 후 찬송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들어가려면"

 

-요약-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자의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의식은 자기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입니다. 한편 자아정체성, 자기정체성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아주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자존감이 높다고 합니다. 반면 부정적 자아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자존감이 매우 낮습니다.

자존감은 우리가 흔히 쓰는 '자존심'과는 다른 말입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존심이 쉽게 상하지 않습니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존심이 쉽게 상합니다. 예를 들면 부자에게 '! 이 거지야'라고 하면 피식 웃어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에게 '! 이 거지야'라고 하면 내가 왜 거지냐 하면서 분노하며 덤벼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인간에게 부정적 자아정체성이 생겨났습니다. 죄책감, 수치심, 열등감과 같은 것들입니다. 또 교만함과 우월감도 잘못된 자아정체성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오랜 세월 종의 삶을 살며 살아왔기에 부정적 자아정체성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노예근성'입니다. 낮은 자존감, 불신과 원망과 불평하는 것들이 특징입니다

군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긍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전쟁에 참여하는 자체가 영광이라고 여기는 마음 같은 것들입니다. 하나님은 광야 40년간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선택 받은 백성을 노예에서 군사로 변모시키는 훈련을 시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군사로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한 첫 번째 전쟁을 앞둔 상태에서 '할례'를 받습니다.

할례는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는 의식입니다. 이들은 할례를 통해 '애굽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군대'가 되었음을 스스로 인식하였습니다. 할례의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진통제나 항생제도 없이 다 큰 성인들이 생살을 잘라내고 그 고통 속에서 스스로 내가 이제 내 몸에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라는 흔적을 지녔음을 철저히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을 부르셔서 훈련시키시고 사용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훈련의 시즌이 끝나고 실전에 투입되는 새로운 시즌을 맞았습니다. 새로운 시즌에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그전에 이들을 광야에서 철저히 자신들의 무능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안전한 보호 아래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 받았지만, 이제는 만나가 더 이상 내려오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이들은 기업으로 받은 땅을 전쟁을 통해 탈취해서 스스로 농사를 지어 그 소산물을 먹어야 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전의 경험이 새로운 시즌에 교훈을 줄 수 있으나 그것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서진교회에게 다른 시즌을 허락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열방을 기업으로 취하는 군사를 모집하는 때에 서진교회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모집된 교회임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또 새롭게 이끄시는 방법에 잘 적응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이전보다 더 예민한 영적 센서를 가지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통해 새로운 시즌에 맞는 순종을 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자료

Total 846 / 50 Page
번호
제목
이름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