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주일예배 설교 본문 및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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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삿17:1-6, 삼상1:6-11 “미가의 어머니와 사무엘의 어머니”
입례찬송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설교 후 찬송 “다 표현 못해도 나 표현하리라 (그 사랑 얼마나)”
-요약-
사람들이 세상에서 생각하는 사랑 가운데 가장 숭고하고 이타적인 사랑은 무엇일까요? 아마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답변할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어머니의 사랑을 ‘아가페의 사랑’이라고까지 표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가장 이타적이고 헌신적이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아가페의 사랑’이라고 한다면 이를 가장 흡사하게 닮은 것이 어머니의 사랑, 부모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헬라인들은 사랑을 표현할 때 크게 네 가지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첫째는 ‘에로스’ 남녀 간의 사랑, 둘째는 ‘펠레오’ 친구간의 우정, 셋째는 ‘스토르게’ 혈육 간의 사랑, 넷째는 ‘아가페’ 거룩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래서 초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신 사랑을 표현할 때 이 ‘아가페’란 단어를 선택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사랑의 원형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사실 모든 사랑은 궁극적으로 ‘아가페의 사랑’으로 가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런 사랑을 주셨고 우리도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죄가 인간의 인성을 타락시키고 하나님께 반역하도록 한 결과, 우리는 원형을 떠난 왜곡된 돌연변이의 사랑을 정상적 사랑으로 착각할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왜곡된 사랑은 사랑하는 자도 망가지고 받는 자도 망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예를 성경 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인간의 사랑 중 가장 아가페와 닮은 것이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하지만 여기에도 두 가지가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인 말씀의 통치에 순복하는 어머니의 사랑과 무조건적으로 내 자식이 최고로 복 받아야 한다는 전제 앞에 하나님마저 이용하려는 어머니의 사랑이 있습니다. 한나의 사랑은 어두운 시대에 사무엘이라는 빛을 잉태하여 이스라엘에게 선물로 준 반면, 미가의 어머니는 끔찍한 우상숭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극단적인 두 어머니 사랑의 예를 통해 이제 자식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어머니들에게 나의 사랑은 어떠한가 묻고자 합니다. 또한 어머니들뿐만 아니라 여기 모인 우리 모두 내가 선하다고 붙들고 있는 가치가 정말 하나님의 통치에 순복하는 가치인가 다시 한 번 점검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내가 행하는 행동도 하나님의 통치에 합당한 모습인가를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왕 되신 하나님의 다스림이 나의 모든 삶의 영역에 임하여지고 우리는 그 다스림에 순종함으로써 이 암울한 시대에 빛을 가져오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서진의 성도 한 분 한 분 2018 내년에는 모두 빛의 통로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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